신시내티 레즈 톱타자 추신수도 팀도 슬럼프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15호 투런홈런을 날렸던 추신수는 4일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 삼진 2개를 당해 타율은 0.281 출루율은 0.416을 마크했다.

레즈는 이날 선발 마이크 리크가 5이닝 동안 8안타 7실점하면서 카디널스에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1회 초에 4실점하면서 레즈 톱타자 추신수의 타격도 카디널스 랜스 린(13승5패)에게 말렸다. 경기도 2-15로 대패했다. 선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게임 차는 6.5로 벌어졌다.

레즈(61승51패)는 후반기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승9패다. LA 다저스와 원정 4연전 첫 판을 이긴 뒤 9경기를 치르면서 2승을 추가했을 뿐이다. 추신수도 첫 날 다저스 승리 때 2안타를 친 뒤 또 다시 미니슬럼프다. 현재 20타수 2안타로 타울이 0.290에서 0.281로 곤두박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