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전쟁은 계속된다’ 구글이 최근 차세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모토 X’를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오는 9월4일 패블릿‘갤럭시 노트 3’ , 애플이 9월10일 하이엔드‘아이폰 5S’와 보급형‘아이폰 5C’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IT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구글, 삼성, HTC, LG, 소니 등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올 가을스마트폰 구입을 고려중인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제품들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본다.
안드로이드
1. 모토 X (Moto X)
모토롤라가 구글에 인수된 후 출시한 첫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2년 약정에 16GB는 200달러, 32GB는 250달러. 4.7인치 아몰레드 화면에 10메가픽셀 후면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공장에서만 조립하는 제품이 아니라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케이스는 물론이고 폰트와 메모리, 배경화면 등을 골라 주문하면 4일 이내에 미국에서 조립돼 배송되는 ‘맞춤형’ 스마트폰이다. 배터리는 24시간 지속되며 터치 없이 음성으로 작동된다.
2. 갤럭시 S4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뉴욕에서 발표한 뒤 4월 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으로 갤럭시 S3의 후속 모델이다. 가격은 베이스 모델인 16GB가 2년 약정에 200달러. 5인치 풀 HD 올레드(OLED) 화면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에 따라 삼성이 자체개발한 옥타코어 엑시노스 또는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시선이나 동작 등으로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떼면 재생이 멈추는 ‘스마트 포즈’와 폰 앞뒷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할 수 있는 ‘듀얼 카메라’ 등 다양한 신기술이 들어 있다.
3. 갤럭시 노트 3
9월4일 독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지금까지 나온 루머들을 종합해 보면 5.7~6인치 수퍼 아몰레드 화면, 대용량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OS, 13 메가픽셀 후면카메라, 3GB RAM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 2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 LG G2미국시장에서는 8월 말 출시될 LG 전자의 야심작으로 성능 면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5.2인치 풀 HD IPS 화면을 장착했으며 13 메가픽셀 후면카메라, 하이파이 사운드,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GB RAM, 광학식 손떨림 보정, 개인정보 노출을 막아주는 게임스 모드,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화면을 두 번 터치하면 화면이 켜지는 ‘노크온’ , 전화기를 귀에 갖다대면 통화가 되는 ‘모션 콜’ 등 다수의 고급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32GB 베이스 모델이 2년 약정에 200달러.
애플
1. 아이폰 5S
IT 업계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플의 차세대 하이엔드 스마트폰. 4인치 레티나 화면, 애플이 자체개발한 A7 쿼드코어 프로세서, 12 메가픽셀 카메라, 듀얼 LED 플래시, 지문인식 사파이어 홈 버튼,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바뀌고 음성인식 기능이 강화된 차세대 운영체제 iOS 7 등의 탑재가 확실시된다.
가격은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의 영업스타일로 볼 때 16GB 베이스 모델은 2년 약정에 200달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 아이폰 5C
어찌 보면 아이폰 5S보다 업계로부터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보급형 저가 아이폰. 5S보다 모서리가 약간 더 둥근 형태이며 두께는 조금 더 두껍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해 본체에 플래스틱 재질을 사용했고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5C에서 ‘C’는 ‘싸다‘(Cheap) 또는 ‘색상’(Colors)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인치 화면에 운영체계는 iOS 7 탑재가 확실시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100달러 정도가 될 듯.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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