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드(A-Rod)는 메이저리그(MLB) 야구 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의 약칭이며 애칭이기도 하다. 그는 메이저리그 선수중 최고 수준의 연봉 2천5백만 달러 정도를 받는 야구계의 유명 스타다. 1994년MLB 아메리칸리그 시애틀 마리너스 팀 선수로 시작하여리그에서 MVP를 3번이나 수상했고 지금까지 648개 홈런을 쳤다. 2000년 택사스 레인저스 팀으로 이적했다가 2004년부터는 누욕 양키스 구단에속해 있다. 그는 2009년 양키스 팀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되는데도 도움을 줬고 지금도 무척 인기가 높다.

MLB 사무국에서는 지난 8월 5일 에이-로드와 12명의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도핑(Doping-약물복용)의 혐의로중징계를 발표했다. 12명에게는 2013년 야구시즌이 끝날때 까지 봉급 없는 50회 출전정지처분을 내렸고 에이-로드에게는 2014년 시즌까지 211경기 출전정지처분을 내렸다.

12명은 도핑을 인정하고 MLB징계 결정에 승복했다. 그러나에이-로드는 이에 불복 항소했다. 양키스 팀은 항소의 결과가 나올때 까지 그에게 선수로 뛸수 있는 권한을 주웠다. 12명의 선수들은 마이애미 소재 노화방지 크리닉인바이오제네스 사에서 금지 약물은 공급받아 도핑 한 것이발각되어 덜미가 잡힌 것이다.

에이-로드는 약물 사용을인정했다가 그것을 또 부정하기도 하고 이렇게 오락가락 말을 이어가다가 결국 사용 한 혐의가 인정되어 211경기 출전정지란 더 큰 중계를받았다. 국제 올림픽이나 스포츠계서 금지약물로 정한 것은 약 100종이 있는데 운동선수들이 몰래 혹은 부정한 방법으로 쓰는 약물은 주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UnabolicSteroid) 나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란 남성 호르몬으로 그 약물을 섭취하면 근육에 힘이 생겨 운동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88 서울올림픽때 남자 100미터 육상에서9.79초 세계 신기록 세웠던 캐나다의 벤 존슨도 그런 약물을 사용 한 것이 발각되어 그의 우승과 기록이 박탈되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여러 번우승했던 미 사이클 선수인랜스 암스트롱이 약물복용을부인 하다가 결국 자인하여국제 사이클 연맹에서 영구제명 되었다.

야구 선수이든 육상 선수이든, 사이클 선수이든 약물사용 없는 자신의 순수 한 경기실력이 우승의 바탕이 되어야한다. 약물사용은 단순히 이기기위한 부정적인 수단이다. 그리하여 특히 올림픽 육상경기에선 선수의 정당한 운동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핑 검사를 필수적으로 시행한다. 지금 미국을 포함 여러 나라에서는 운동선수들이 운동력을향상시키기 위해 도핑하고 심지어 각성제 또는 흥분제의대마초나 코카인 마약에 중독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한다.

마약복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 여러 나라들이마약퇴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년 전 싱가포르 공항 로비에서 ‘불법 마약 소지자가 잡히면 사형에 처 한다’는 문구를 붙여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작은 나라이지만 마약사범들을 극형으로 다스리겠다는의지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