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이 아닌 두 바퀴로 달렸죠.”센테니얼 마라톤 동우회는 18일 C&O 운하(Chesapeake & Ohio Canal)을 자전거로 완주했다.
메릴랜드 컴버랜드에서 워싱턴 조지타운까지 이어지는 C&O 운하 국립 유적 공원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포토맥강과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운하를 따라 총 184.5마일의 트레일 코스를 가져 연중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달리기, 산책, 캠핑 등으로 심신의 건강과 여유를 얻어가는 곳이다. 마라톤 동우회원 15명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컴버랜드에서 출발, 하퍼스 페리까지 약 124마일을 완주한데 이어 이날 조지타운까지 나머지 60.5마일을 완주함으로써 자전거 훈련여행을 마쳤다.
센테니얼 마라톤 동우회는 지난해 5월 결성된 이후 여러 메이저 마라톤대회 및 지역 대회에 참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회원들은 올 가을 미동부지역 최대 마라톤대회인 마린코와 볼티모어 이너하버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러닝 페스티벌 풀마라톤과 하프마라톤, 그리고 내년 초 보스톤마라톤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기모임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파크의 보트 렌탈하우스 앞 주차장에서 갖고 있다. 마라톤에 관심이 있거나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건강과 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모임의 김용성 씨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건전한 모임”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도 있다”고 권했다.
문의 강형석 (443)854-4853, 김용성 (240)593-561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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