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혜 (교육가ㆍ아동문학가)
“부모가 말 하면 듣기를 배우고 아이와 말 하면 대화를 배우고 아이가 말 하면 생각이 싹이 튼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생각이 자라고 아이와 같이 읽으면 생각이 커지고 아이가 읽으면 생각의 날개를 편다.”
훌륭한 교육이란 인생의 기본을 마련해주는 교육이다. 아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교육의 큰 목적이기에 건강한 정신을 가지도록 훈련시켜 이 훈련이 잘 적용된 아이는 어려운 순간에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학습은 기술이기에 다른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연습과 훈련에 의해서 발전할 수 있다. 부모가 솔선하여 아리를 기르며 다듬고 만들어가야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공부의 기본인 독해력, 작문 그리고 수학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가 자라서 공부벌레가 아닌 공부의 기술자가 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이해와 포용의 연습을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도록 감정을 나누고 안정과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면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사회에 나가 신용 있고 정직한 지성인으로 대처하는 인재가 된다는 것을 믿고 부모는 삶 속에서 실천하는 롤 모델이 되어 화목한 가정을 구성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어릴 때 정신건강은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경험에 준해 인지의 최소 단위인 스키마를 형성해 나가고 이것이 추후의 행동을 결정하므로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즉시 야단하는 호랑이 엄마의 불호령이 올바른 스키마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잘못을 묵인해 두면 “이렇게 해도 괜찮구나” 하는 스키마가 형성된다. 이것을 외면하는 요즈음 젊은 엄마들이 안타깝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애착은 아이를 성숙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약하고 무책임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든다. 부모의 욕심에 걸 맞는 맞춤형 아이를 키우는 “타이거 맘”이 아닌 올바른 아이를 키우는 “호랑이 엄마”는 어디 있을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교육은 시작된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 친구, 그림책, 노래하기, 놀이, 등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할 것이니 선생님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아야 한다고 알게 해 준다.
- 부모가 지도할 일과 실천할 일 -
*이름 (성명, 성별, 나이, 주소, 동네 알기)
*호칭 알기 (식구, 선생님, 동물, 식물, 사물의 이름)
*존대 말 알기 (어른, 아이)
*인사하기 (인사말, 안녕, 안녕하세요?)
*전화 주고받기 (간단한 통화)
*노래하기 (간단한 동요)
*그림이나 글자 (한글과 영문 식별하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 기르기 (책상 앞 바른 자세, 페이지는 위에서 아래, 글자는 왼쪽에서 오른쪽)
*필기도구 잡고 쓰기 (점선 글씨나 그림 위에 덧쓰기)
*상징적인 그림 그리기 (식구, 강아지, 자동차, 등)
*수의 개념 익히기 (숫자, 수학의 기본 개념)
*다양한 경험 (가족여행, 운동, 놀이, 등)
*정리 정돈 (제 물건 제 자리)
*건전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생활, 건강상태)
*칭찬과 격려 (자신감 권장, 진심어린 칭찬)
*상과 벌 (벌을 줄 경우 - 감정 억제, 이유 설명, 실수 인정
피할 곳 - 밀폐된 공간, 장난감 많은 곳, TV 켜 있는 곳, 여러 사람 있는 곳)
*언행에 문제 있을 경우 (바른 자세, 발성, 발음, 전문 의사 방문)
*약속 지키기 (언행일치, 믿은 신뢰)
*배려하기 (돕고 존중)
*긍정적인 삶 살기 (감사생활)
*사랑 표현 (애정)
밝고 건강한 인성을 지닌 아이로 남을 존중하고 사랑을 주고받으며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 아이는 부모 가슴에 환한 빛이다. 최고보다 최선을 다 하면서 더 높이 더 크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든든하게 초석을 다져주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