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스포츠 평가
▶ 류현진과 6일 재대결
추신수는 마침내 NL MVP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CBS 스포츠’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를 내셔널리그(NL) MVP 레이스의 ‘다크호스’ 후보로 꼽아 눈길을 끈다. MVP 후보로 거론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CBS 스포츠의 데인 페리 기자는 3일 양대 리그의 MVP 경쟁 구도를 점검하면서 NL의 다크호스 중 두 번째로 추신수를 꼽았다.
그는 우선 추신수가 중견수 변신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의 1루에서 3루로 포지션을 옮긴 미겔 카브레라와 추신수를 비교하면서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기꺼이 자리를 옮긴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9월 1일과 2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향해 달리고 있는 추신수의 뜨거운 타격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페리 기자는 “리드오프로서 타율 0.285, 출루율 0.415, 장타율 0.466에 홈런 19개를 때렸고, NL 두 번째로 많은 253차례 출루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다크호스들로는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보토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꼽았다.
사실 NL은 올해 MVP 레이스의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상태다. 아메리칸리그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타율 0.358, 43홈런, 130타점)처럼 독보적인 존재가 없다.
따라서 페리 기자는 “현재로는” 앤드루 맥커천(피츠버그 파이어리츠·타율 0.319, 17홈런 27스틸 74타점)이 1위라며,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카디널스) 등을 경쟁자로 거론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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