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A 시즌 끝나면 콜업 기대 인천 동산고 졸업한 류현진 후배
인천 동산고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캐처 최지만(22)이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있다.
최지만은 현재 메이저리그 바로아래 단계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트리플A팀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잔스턴스 감독은“ 트리플A 리그 시즌이끝나는 이번 주 시애틀 매리너스 승격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최지만이 가장 유력하다”고 2일 한인매체인 ‘시애틀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메이저리그 승격은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지만 9월부터 메이저리그 정원이 40명으로 확대된 데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좌절된 만큼 최지만 같은 유망주를전격 기용해 출전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장 186㎝, 체중 89㎏의 탄탄한신체 조건을 갖춘 그는 포수로는 흔치 않은 우투좌타이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42만5,000달러를 받고 입단했다.
매리너스의 루키리그에서 출발한그는 첫해 타율 3할6푼에 2홈런 30타점의 성적을 올려 하이 싱글A로올랐고 고교 졸업 후 미국에 진출한한국 선수 가운데는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주간, 월간,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듬해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곧바로 재기해 과거 추신수(신시내티레즈)의 마이너리그 시절 기록을 뛰어넘으며 성장했다. 지난해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타율만 추신수에 뒤졌을 뿐 나머지는 모두 앞서는 등 두각을 나타내 지난 6월 초 더블A로 승격했다.
더블A에서만 홈런 9개, 3루타 3개,2루타 10개를 쏘아 올리며 39타점을기록한 그는 지난 7월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올스타전 퓨처스 게임에도 출전했다. 지난달 19일 트리플A로 승격한그는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4리에 2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2리, 16홈런, 79타점으로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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