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이 볼티모어 시내에서 열린 커뮤니티 블록파티를 도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낮 동부 노스 체스트 스트릿에서 열린 그린마운트 이스트 지역 연례 블록파티에는 공동주최자로 참여한 볼티모어도시선교센터(BIM, 이사장 이영섭 목사)를 비롯 풍물패 한판, 이희경 고전무용단, 권스 태권도장 등이 공연 혹은 시범을 펼쳤다.
BIM 대표인 김봉수 목사는 “지난 6년간 노스 패터슨 지역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도한 것이 지역 지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며 “한 달 전 커뮤니티 모임에서 이번 블록파티의 공연 부분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BIM은 이 지역에서 여름성경학교 4회 및 지난 6주간 영어와 수학 특별지도를 한 바 있다.
이 블록파티에서 이희경 고전무용단은 장고, 부채춤 등, 풍물패 한판은 두들노리 및 설장고를 공연, 지역주민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또 권스 태권도장(관장 권영민)은 품새와 함께 화려한 격파시범으로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열린교회 청년들 및 콜럼비아 소재 아너즈 학원(원장 쥬디 도) 학생 등 자원동사자들은 100분의 한국식 소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어 와서 인기를 모았다. BIM은 그동안 후원받은 학용품을 50여 아동 및 부모에게 전달했다.
김 목사는 “이번 행사 참여로 한국 문화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가 이 지역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날 볼티모어 해군모병소에서 방과후 학교를 돕겠다고 밝혔고, 커뮤니티 지도자들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BIM과 공동주최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BIM은 가을학기에 빈민아동들에서 공부를 지도하거나, 매주 토요일 미술과 음악을 가르칠 자원봉사 교사를 찾고 있다. 문의 (571)259-296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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