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지난해 열린 뉴저지 추석대잔치 공식 개막행사에서 전통 부채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씨름대회.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뉴저지한인회(회장 유강훈) 주최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가 13~15일까지 사흘간 뉴 오버팩 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는 연예인 초청 공연과 전통 한복쇼, 국악공연, 씨름 등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꾸며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4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연예인 공연=인기가수 박상민과 나가수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서문탁, 트로트 가수 금모아, 유승찬(아랑사또전 OST 가수)씨 등 지명도 높은 연예인들이 대거 초청,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초청 연예인들은 14일 오후 8시와 15일 오후 4시40분 양일간 두차례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사한다.

▲김영석 한복쇼=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디자이너 김영석씨의 전통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이번 패션쇼를 위해 전문 모델과 스텝 등 25명이 김영석 디자이너와 함께 뉴저지를 방문,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국악공연=한국의 정상급 국악인들이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역시 뉴저지를 방문한다. 서울동작문화원 후원으로 꾸며지는 국악무대는 가야금 병창(정명희)과 판소리, 경기민요(강연지), 설장구, 상모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전통 무용무대에는 박소림, 진현실씨가 출연한다. 뉴욕의 정상급 국악공연팀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와 사물놀이 팀, 정혜선 무용단도 무대에 선다.

▲씨름대회=뉴저지씨름협회(회장 황재수)가 주관하는 씨름대회는 15일 열린다. 대회는 유소년부와 중등부, 고등부, 여성부, 일반 경량부, 일반 중량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파충류 체험관=와우나비 박물관이 제공하는 파충류 체험관이 마련된다.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명절 전통놀이=이번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에서는 연날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연날리기는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가 후원하며 윷놀이와 제기차기는 조은학교(교장 원종완)가 진행한다.

▲사생 대회, 공연, 타인종 커뮤니티 공연=미술동호인 그룹 ‘예사랑’이 ‘가을’과 ‘추석’을 주제한 사생대회를 연다. 대상은 5세~고등학생. 또한 선한이웃앙상블 공연과 성악(테너 변진환) 공연, 중국 커뮤니티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먹거리 장터 & 벼룩시장=올해 먹거리 장터에서는 숯불(차콜)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 벼룩시장 형태로 70여개 부스가 설치,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샤핑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락 페스티벌과 동포노래자랑, K-Pop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전야제가 열리는 13일 밤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이 상영 된다. 뉴저지한인회는 행사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문의:V4KAANJ@gmail.com 또는 201-945-945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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