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입 의사 재확인, 몸값 경쟁 우려도 드러내 뉴욕 데일리뉴스-ESPN 잇달아 가능성 보도
뉴욕 메츠가 시즌 후 FA가 되는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 컵스외에 뉴욕 메츠도 추신수 영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10일 메츠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구단 내에서 추신수 영입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전했다. 메츠의 관계자는 “성적만으로 본다면 추신수는 우리가 원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ESPN은 “추신수가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제자코비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함께 외야수 최대어로 꼽힐 것”이라며 “추신수는 어느 팀이든 그를 탐낼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CBS 스포츠도 메츠의 오프시즌 FA 영입에서 가장 유력한 선수로 추신수를 꼽았다.
추신수는 10일 경기까지 올 시즌 타율 0.291(522타수 152안타)에 20홈런을 기록중이며 출루율 .425로 팀 동료 조이 보토(0.431)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도루 3개만 보태면 시즌 20-20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FA로서 대박을 노릴 모든 조건을 갖춘 셈이다.
다만 메츠 구단은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의 협상은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메츠는 보라스와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적당한 선에서 연봉 협상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를 놓고 몸값 경쟁에 뛰어들 생각은 없음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보라스와의 협상에 대비한 발언인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메츠는 추신수를 영입할 경우 현 포지션인 센터필더 대신 라이트필더로 기용할 의사를 드러냈다. 메츠 구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추신수는 라이트필더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FA를 앞둔 올해 2월 레즈와 1년간 연봉 737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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