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투 하나 때문에 졌다…체력엔 전혀 문제없어 1회 실점은 스트라이크 잡는 공이 자꾸 맞아서
8회 덕아웃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류현진.
“공 하나 때문에 경기에 졌다. 앞으론 실투 하나도 하지 않아야겠다.”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원정경기에서 8이닝 2안타 2실점 완투에도 불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첫 완투패를 당한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은 1회 맞은 투런홈런에 대한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 맞은 공이) 뚜렷한 실투는아니었지만 공이 조금 높게 들어갔다”면서 “그래도 최근 가장 잘 던진 경기라 위안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 1회에 점수를 주는 것은 스트라이크 잡으려는공이 자꾸 맞아서 그렇다”면서 “오늘 경기에 대비해 타자들 연구를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자평을 하자면.
▲공 한 개 때문에 경기에 졌다. 실투 하나라도 하면 안되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홈런 맞은 공에 대해 실투라고보나. 감독은 실투라고 보지 않던데.
▲홈런 맞은 공이라면 뭔가 잘못된 게 있지 않겠나.
-최근 다소 힘든 모습이었는데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늘 컨디션은 좋았다. 그전부터 편하게 던졌다. 오늘 경기가 최근 경기중에 제일 잘 던진 것 같아 위안이된다.
-요즘 팀이 자주 지는데 팀 분위기는 어떤가.
▲전과 다름없다. 선수들도 열심히하고 있고, 내일도 모레도 경기가 있으니 잘 해내리라 본다.
-1회에 점수 주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에서 뛸 때부터 그랬는데 여기 와서 더 심해진 것 같다. 1회에 점수 주는 것은 아무래도 스트라이크잡으러 던지는 공이 많이 맞아서 그렇다.
-시즌 막판인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나.
▲전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181이닝을 던졌는데 남은 경기도 잘던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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