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는 기성용(24)이 리그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의 완승에힘을 보탰다.
선덜랜드는 24일 홈구장 스테디엄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리그1(3부리그) 소속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2013-14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이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그러나 공격수 지동원(22)은 교체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전격 경질된 선덜랜드는 케빈 볼 코치의 지휘 아래 승리를 거둬 ‘선장’이없는 상황에서의 첫 번째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한편 김보경(24)이 결장한 카디프시티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석패했다.
카디프시티는 말키 매케이 감독이 예고한 대로 정규리그에서 출장 기회를많이 얻지 못한 젊은 선수들로 팀을구성했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1분과 8분 연속골을 얻어맞고 힘겹게 출발한뒤 전반 종료직전과 후반 31분 한 골씩을 만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끝내 경기 종료직전 웨스트햄에 결승골을 내주고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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