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이미지와 신비 그리고 에너지를 담는 서양화가박영구 전시회가 10월5~15일 비전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술 전문지 버질 아메리카는 박영구의 작품에 대해“유기적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비기학적인 형태의 표현예술인 바이오모픽 아트의 하나로 해석될 수 있다. 작가는 깊은 심해와 무한한 우주를 배경으로 은하계, 원형질, 동식물의 원시형태, 미생물, 유기물들이 하나 되어 이루는 유니버스를 완성했고, 그 안에서 이뤄진 시작과 탄생을 의도했다”고 평하고 있다.
박영구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무의식에 자리할 수 있는 이미지의 군상과 편린들 또 그 유기적인 형상 또는 일루전을 매개로 현상계 너머의 이미지의 비유를 통해 역설적으로 현실을 표현하거나 인간의 모습도 투영하려 하고 있다. 나의 이미지들은 식물이나 생명의 돌연변이적인모습을 보여주거나 어디엔가 기억에 자리 잡고 있을 형태소들이나 생명을 유지하는 듯한 작은 미생물의 확대된 모습들이 등장한다. 비록 그것들이 비현실적이지만 현실과 의미가 되도록 계속 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선화예고에서 후진을양성하다 2003년 미국에 온 박영구씨는 아리랑미술협회전, 남가주미협전, LELA 국제교류전 등 여러 단체전과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전시회 리셉션은 10월5일 오후 5~7시.
4011 W. 6th St. #102 LA, CA 90020, (213)33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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