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 프로 골퍼가 제10회 ‘퍼스트 티 오픈’ 골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27일부터 29일까지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0회 ‘퍼스트 티 오픈’ 골프대회에 김정국(58세, 사진) 한인 시니어 프로 골퍼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김 프로는 지난 19일에 치러졌던 1차 예선 에서 1위로 통과한 후 24일 2차 예선에서 극적으로 통과했다.
2차 예선 전에서 6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데 그 중 4명이 결정된 가운데 나머지 8명이 공동 5위를 해 이중 2명을 선발하는 재경기를 치렀고, PGA 챔피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서든 데스’로 물리치고 퍼스트 티 오픈 출전권을 얻게 되었다.
그의 퍼스트 티 오픈 대회 본선 진출은 지난 7월 오마하 ‘US 시니어 오픈’, 8월말 캐나다 ‘SHAW 채러티 클래식’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김 프로는 이번 대회의 각오로 “우승을 최고 목표로 하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최소한 10위 안에 들어 내년도 본선 진출권을 보장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 프로는 태권도 세계 챔피언을 5번이나 한 선수출신으로 지난 1989년 태권도 사범으로 있을 때 사제지간으로 만난 프로 골퍼의 소개로 취미로 골프를 즐기다가 1992년 현재의 김태휘(62세) 코치를 만나 그의 권유로 시니어 프로에 도전하고, 지난 2009년 미주 한인 골퍼의 등용문인 백상배 대회(한국일보 주최)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제10회 ‘퍼스트 티 오픈’ 골프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http://www.thefirstteeopen.com/에 접속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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