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호텔·식당 등 11월 말 이후 100%
올해 연말 한인 단체 및 동문회의 송년모임 주말 예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및 인근에 위치한 호텔과 뱅큇홀을 갖춘 업소들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부터 12월23일까지 송년모임 및 단체들의 연말행사 예약률이 90%를 훨씬 넘어섰으며, 특히 가장 많은 모임이 집중된 11월29일부터 12월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 타운 및 인근의 대형 업소들의 예약율은 사실상 100%를 보이고 있다.
가든 스윗 호텔의 션 김 총괄매니저는 “12월 한 달 동안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 이미 6개월 전에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며 “주중 예약만 다소 여유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J그랜드와 옥스퍼드 호텔도 연말 행사를 위한 주말 예약은 이미 수개월 전에 완료된 상태로 주중에만 행사장 확보가 가능한 실정이다.
옥스퍼드 호텔 박보라 매니저는 “12월22일까지 모든 주말 예약은 꽉찬 상태”라며 “동문회와 동호회 고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지난해 연말 행사 이후 올해 모임까지 예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내 대형 연회장을 갖춘 뱅큇홀이나 타운 인근 대형 호텔들의 송년모임 예약률도 이미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마센터 5층에 위치한 더 원 뱅큇홀의 장태하 매니저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연말행사에 대한 문의가 조금 빨라진 것 같다”며 “특수 조명기기 등 다양한 엔터테이먼트를 위한 준비를 갖춘 덕에 주중에만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A다운타운 쉐라튼 호텔의 알렉스 문 매니저도 “다운타운 호텔의 경우 한인들을 비롯해 인근 정부 관공서와 기업들의 연말 예약이 쇄도해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LA 한인타운 내 대형 연회장을 확보하고 있는 시크릿 가든, 소향, 용궁, 용수산 등 대형 업소들의 송년모임 예약률이 80%를 넘고 있다.
한 업소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더라도 한 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단체, 협회, 동문회의 연말 모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해마다 규모 및 참석인원이 점차 감소하지만 올해도 지낸 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