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항공사들, 입덧 완화 차·풋크림 등 서비스
“임산부 승객을 모셔라”
국적항공사들이 임산부 승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1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 탑승하는 임산부들에게 편의용품을 제공한다. 임산부용 편의용품은 유기농 원료로 만든 풋크림, 피부크림, 수면양말을 비롯해 입덧 완화 차, 가방 고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임산부라는 사실을 미리 알리면 탑승 직후 승무원을 통해 편의용품을 받을 수 있다. 스킨케어 제품 및 수면양말은 임산부의 건강을 고려해 유기농 원료와 소재로 만들었으며 임산부용 차는 요즘 임산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 오개닉’(The Organic) 제품으 로 구성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7일 “임산부 승객들이 편의용품을 통해 심신 안정과 항공여행에 의한 피로를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도 지난 2011년부터 국제선을 이용하는 임산부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프리맘 서비스’를 시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리맘 서비스는 임산부 전용카운터, 출국 수속 후 탑승구까지 전동차 이동, 위탁수화물 우선 처리, 보온양말 제공, 기내에서 편안한 이동 및 빈뇨증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한 앞자리 및 통로좌석 우선배정 등을 제공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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