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맨시티)에서 해임됐던 로베르토만치니 감독이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지휘봉을 잡는다.
갈라타사라이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2009-10시즌 중반부터 맨시티를이끈 만치니 감독은 2011-2012시즌팀에 44년만의 리그 우승컵을 안기는 등 비교적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하고, 축구협회(FA)컵을 결승에서 약체 위건에 빼앗기는 등 무관에 그친 탓에 지난 5월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
갈라타사라이는 올 시즌 팀이 5라운드까지 단 1승을 거두는 등 초반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상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와 덴마크의 복병 코펜하겐과도 맞붙어야 한다.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정규리그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만치니 감독이 터키에서 재기에 성공해 잉글랜드에서의 씁쓸한 기억을 지워낼 수있을지 주목된다. 만치니 감독은 2일 벌어지는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