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 나폴리 꺾고 2연승 출발
▶ 바르셀로나도 셀틱 꺾고 2연승
아스날의 메수트 오질(왼쪽)은 나폴리 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고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잉글랜드)이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2연승 스타트를끊었다.
아스날은 1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의홈경기에서 메수트 오질과 올리비에지루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달 19일 마르세유(프랑스)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데이어 2연승을 거두며 F조 선두로 나섰다. 아스날에 적을 두고 있는 박주영은 팀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포함되지 않아 출전할 수 없다.
올 시즌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고있는 아스날은 이날도 경기 시작 8분만에 오프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영입한 오질이 이적 후 첫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이적료 5,000만유로에 아스날 유니폼을입은 오질은 애런 램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중거리슛으로 연결, 이적 후 첫 골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신고했다.
오질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15분 나폴리 진영에서 볼을가로챈 뒤 오질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에 서 있던 지루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줘 팀의 2번째 골을어시스트했다. 이로써 2-0 리드를 잡은아스날은 이후 추가골을 얻지는 못했지만 나폴리의 반격을 실점없이 막아내고 2연승을 거두며 F조 단독선두로나섰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5승1패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F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마르세유와의 홈경기에서3-0 완승을 거두고 1차전에서 나폴리에 당한 1-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는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3골차승리를 거두고 승점 3(1승1패)으로나폴리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2패를 당한마르세유는 최하위로 밀렸다.
H조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역시 2연승을 기록했다. 리오넬메시(스페인)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바르셀로나는 셀틱과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 3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점3을 챙겼다. 같은 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과1-1로 비겨 1승1무가 됐다.
E조의 첼시(잉글랜드)는 혼자 두골을 터뜨린 라미레스(브라질)의 활약을 앞세워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19일 FC바젤(스위스)에 1-2로 역전패한 첼시는 이날 부쿠레슈티에 화풀이하며 1승1패가 됐다. 바젤은 이날 샬케04(독일)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역시 1승1패가 됐으나 골득실에서 첼시에 뒤져 3위로 밀렸다. 샬케04는 2연승으로 선두로 나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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