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스의 1억달러 요구는 비현실적 의견 잇달아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몸값 1억달러를 하한선으로 제시한 뒤 비현 실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욕 메츠와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리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를 영입하기 위해 지나친 과도한액수를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ESPN은 30일 메츠의 FA마켓 쇼핑가이드를 통해 추신수의 몸값이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년간9,000만달러에 계약한 헌터 펜스와비슷한 수준이라면 추신수는 2014년에 메츠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는 메츠가 추신수를 원하는 것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나 추신수가 왼손투수에 약한면을 감안할 때 구단의 구세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또 메츠가 오프시즌FA마켓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서 메츠가 누구에게 억대계약을 안겨줄 것이라는 생각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로빈슨카노(뉴욕 양키스)나 자코비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외야수 랭킹도 매겼는데 엘스버리에 이어 추신수가 2위로꼽혔고 이어 커티스 그랜더슨(양키스), 말론 버드(피츠버그), 넬슨 크루스(텍사스)가 3~5위에 랭크됐다. 이어 “메츠는 추신수와 계약을 하더라도 마이클 본(크리블랜드) 이상의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야수인 본은 이번 시즌 4년간4,800만달러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했는데 이는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생각하는 액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편 인터넷 매체 TTF 베이스볼은 “메츠가 추신수에 과도한 액수를주면 안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츠의 오프시즌 쇼핑리스트가 장타력과 선두타자, 코너 외야수, 숏스탑 등이지만 최근 펜스가 자이언츠와 5년9,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이 탑FA인 추신수같은 선수의 몸값을 더욱 올려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매체는 추신수의 가치가 매우 높은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중심타자를맡을만한 파워히터는 아니고 진정한선두타자나 숏스탑도 아닌데다 보라스의 요구액이 너무 높다고 추신수계약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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