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30.3%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26.3%에서 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일부 시간대가 겹친 SBS TV ‘열애’는 7.4%, MBC TV ‘사랑해서 남 주나’는 12.8%다.
’왕가네 식구들’은 40%를 웃도는 시청률을 올린 KBS 2TV ‘수상한 삼형제’의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PD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지난 8월31일 전작 ‘최고다 이순신’이 기록한 첫회 시청률 22.2%보다 2.5%포인트 낮은 19.7%로 출발했다.
’최고다 이순신’이 ‘출생의 비밀’로 무겁고 느린 전개를 펼친 반면, ‘왕가네 식구들’은 다양한 가족의 단면들을 경쾌하게 담았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은 방송 40회 만에 30%대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이날 방송은 풍요롭게 생활하던 ‘수박’(오현경)이 어려워진 환경을 인정하지 않고 허영을 부리는 모습과 그런 모습을 보며 힘들어하는 ‘민중’(조성하)을 담았다. ‘호박’(이태란)이 계속되는 엄마의 편애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왕가네 식구들’ 10회 시청률을 28.3%로 집계했다. SBS TV ‘열애’는 5.9%, ‘사랑해서 남주나’는 12.4%다.
<오제일 기자><서울=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