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사관 현황 발표 8월 이후 질문 2건 홍보·내실화 시급
1일 LA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FTA 무역지원협의회에 참석한 총영사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이 지난 8월5일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통한 웹사이트(www.Kbizaidincal.com) 운영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총영사관이 1일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최근 한미 무역동향 및 FTA 무역활동 지원 현황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판로개척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제3차 ‘FTA 무역지원협의회‘를 통해 밝혀졌다.
방기선 부총영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이혜경 경제담당 영사는 “개통 이후 1,000여명이 중소기업 지원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접수된 질문건수는 단 2건에 불과하다”며 “실수요자에 대한 웹사이트 홍보 부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은 동포사회 언론 및 경제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홍보에서 벗어나 한국 외교부, 한국 내 주요 경제 단체, 각 지자체 내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더 많은 직능별 단체로부터 자문위원을 추천받아 자문분야 확대 및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웹사이트에는 한인 커뮤니티변호사협회(회장 데이나 문),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니 박) 등에서 추천한 9명의 자문위원이 이용자들로부터 질문을 접수해 정보를 제공하며 코트라 LA무역관(관장 박동형)의 FTA 헬프데스크, IP(지적 재산권) 데스크와도 링크해 원스탑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질문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열린 무역지원협의회에는 김석오 관세영사, 김주연 OKTA LA 이사장, 권세영 코트라 LA무역관 부관장, 최한종 미주한인물류협회 회장, 김재진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장, 이원기 aT센터 LA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 무역인들의 FTA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업종별로 세분화된 웍샵·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세영 부관장은 이날 FTA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2기 한미 FTA 아카데미(10월10일~11월21일) 실시 계획을 밝혔으며 김재진 소장은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용매장인 베벌리힐스 소재 ‘K. Soho Beverly Hills’ 공사가 1일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1일 영업을 시작하고 11월9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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