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정부 셧다운 여파 국립공원 폐쇄
▶ 투어일정 변경 등 고려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의 여파로 미국 내 일부 국립공원들이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행업계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불똥이 튀고 있다.
삼호관광, 아주관광 등 한인 여행사들은 1일 이번 정부 셧다운 사태가 요세미티, 그랜드 캐년 등 한인들이 관광지로 선호하는 유명 국립공원 여행 패키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한인들의 문의전화를 처리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유타주 자이언 및 브라이스 캐년의 경우 일부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정부 셧다운 사태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어떻게 사태가 전개될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관광 박재능 홍보팀장은 “요세미티, 그랜드 캐년 여행상품과 관련된 한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요 국립공원 관광일정이 차질을 빚을 경우 투어일정을 변경, 최대한 정상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관광 측에 따르면 현재 그랜드 캐년의 경우 64번 국도가 열려 있어 차량이 사우스림으로 문제없이 들어가고 있으며 일정상 국립공원 내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식사와 숙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요세미티의 경우 오는 3일부터 문을 닫을 예정이라 셧다운 사태가 2일까지 종결되지 않으면 출입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여행업계는 국립공원 관광상품이 셧다운 사태로 영향을 받을 경우 일정을 조정하고 대체루트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경우 10월 초 여행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여행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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