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축제’퍼레이드 그랜드 마셜
▶ 본보주관, 12일 오후 2시
한인축제 퍼레이드 공동 그랜드 마살 에드 로이스 의원과 김덕룡 총재
‘아리랑 축제’ 퍼레이드 공동 그랜드 마샬은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과 세계상공인 총연합회 김덕룡 총재로 결정됐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지난달 30일 재단사무실에서 축제준비를 위한 실무모임을 갖고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을 확정 발표하고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부스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OC 한인축제재단은 축제기간 한국일보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데일 스트릿에서 비치 블러버드까지 멜번 애비뉴 선상에서 재단 주최로 퍼레이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OC 지역의 한인들에게 친한파로 알려져 있는 연방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의원과 한국 세계상공인 총연합회 김덕룡 총재가 그랜드 마샬로 참여하게 되며 2시간 동안 화려한 행렬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다양하게 진행될 공연들의 순조로운 진행과 공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연 연출자를 따로 선임해 무대 연출을 담당하게 했다. 이번 축제에 무대 연출을 진행하게 될 연출자는 한국에서부터 많은 무대를 경험해 온 장구 고수 권칠성씨와 전문 공연기획자 아이비 김씨 등이다.
권칠성씨는 첫 날 집중될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계된 공연들을 중심으로 축제기간 전체 공연의 흐름을 담당하게 되며 아이비 김씨는 역동적인 현대 한국문화의 이벤트를 중심으로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재단은 또 이번 축제기간에 그동안 소외돼 왔던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들만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따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은 토요일 오전으로 편성해 어린이 시간에 온 가족이 참가한 후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저녁 청소년 탤런트 쇼와 연예인 쇼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날로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시간은 ‘어린이 세상 만세’라는 이름으로 축제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글짓기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세계 속의 한인들을 주제로 한국에서 개최된 웅변대회에서 입상한 초등학생 6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그들의 시각을 웅변으로 표현하게 된다.
정철승 회장은 “이민생활을 하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을 못 만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만남의 종소리-이 사람을 찾습니다’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지인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만남의 종소리-이 사람을 찾습니다’는 찾고자 하는 지인에 대한 사연을 축제재단 공식 이메일인 kffoc@yahoo.com으로 보내면 재단에서 신문광고나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축제현장에서 이들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요일 오후 3시에 첫 번째 프로그램을 개최해 사연과 함께 찾는 지인을 공개하며 2일 후인 일요일 오후 2시에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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