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한인 호텔소유주 연합체인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회장 채상일)가 2일 LA 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제2차 전국총회 및 트레이드 쇼를 갖고 정용우(미국명 찰스·사진) 협회 고문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KOAHA는 신임 회장 선출을 계기로 내년 1월 미국 내 한인호텔 예약 모바일 앱을 정식으로 런칭하고 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조직된 지부를 동부지역에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가주를 비롯해 미 전국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회원 200여명이 참석, 회원 간 권익옹호 및 정보교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오는 11월1일부터 2015년 10월 말까지 KOAHA 수장을 맡게 될 정 차기 회장은 “KOAHA 출범 후 첫 2년이 협회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협회 외연을 확대하고 협회 사업 및 조직을 한인 및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라며 “현재 협회에 가입된 호텔은 302개로 임기 내 이를 500개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KOAHA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호텔예약 모바일 앱은 이날 현재까지 120여 회원 소유 호텔이 등록을 마쳤으며 총회에서 회원들에게 앱의 목적과 기능을 설명하는 ‘테스트 런칭’ 순서가 진행됐다. 채상일 KOAHA 현 회장은 “내년 초 앱이 정식으로 런칭되면 일반인들이 미주지역 한인소유 호텔을 찾고, 예약하고, 숙박비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찬 후 진행된 트레이드 쇼에는 윌셔은행, 노아은행, 캘코보험, 디지털 결제 솔루션 회사 ‘CDS’, 건설회사 왓킨스 등 20여개 호텔 관련 서비스 및 납품회사들이 참가, 협회 회원들에게 호텔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KOAHA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콜로라도, 애리조나, 텍사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미 전국에 회원소유 호텔이 있으며 호텔을 소유한 한인은 누구나 무료로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의 (425)373-9922, www.koaha.org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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