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2만여명 출전…‘이지러너스’170명 등록 전체 3위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롱비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다음 주 주말인 13일(일) 열리는 ‘제29회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을 중심으로 남가주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 359명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이지러너스 클럽은 170명이 단체 등록해 전체 마라톤 참가 클럽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회원들이 출전, 미 주류 유명 마라톤 클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OC를 중심으로 남가주에서 이번 롱비치 마라톤 클럽에 참가하는 한인 마라톤 클럽은 이지러너스 이외에 부에나팍 공원에서 연습하고 있는 ‘포레스트 러너스’(회장 제이 임) 57명, LA 러닝 클럽 39명, 어바인 공원에서 매주 모이는 ‘동달모’(회장 송철섭ㆍ동네 달리기 모임), 사우스베이 러닝 팀 33명, 코리안 마라톤 클럽 26명 등이다.
이지러너스 클럽의 제임스 강 운영팀장은 “이번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는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은 회원들이 등록했다”며 “등록 회원은 170명이지만 서포트 팀을 합치면 2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고 말하고 이번 롱비치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절반 이상이 풀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가주 한인 마라톤 클럽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는 이지러너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전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롱비치 마라톤 참가를 위해서 회원들은 꾸준히 연습해 왔다.
어바인을 중심으로 OC 남부 한인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는 ‘동달모’ 마라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컬버와 어바인 블러버드 코너의 알버슨 샤핑센터 뒤 캐년 팍에서 걷기와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 참가 회원들은 1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8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김용식 홍보팀장은 “이번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회원들 중에서 풀 마라톤은 2명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프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다”며 “곧이어 열리는 프레즈노 마라톤 대회에 더 많은 회원들이 풀 마라톤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 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매주 토요일 부에나팍 ‘랄프 클락 리저널 공원’에 모여서 연습하고 있다.
한편 이번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 가장 많이 선수가 단체로 출전하는 마라톤 팀은 AREC로 216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어 스네일스 페이스’ 193명이다. 롱비치 마라톤 대회는 남가주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매년 2만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코스는 롱비치 컨벤션 센터 앞 쇼어라인 빌리지에서 출발해 비치 길을 달리고 칼스테이트 롱비치, 이스트 오션 블러버드 해안을 나와서 쇼어라인 해안 지점까지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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