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단 상담원 훈련 세미나
▶ “자신을 재림주라 지칭, 한국에 200여명” 성막론 등 제대로 알아야 맞설 수 있어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개인 상담하면 90% 이상 다시 정통교회로 돌아옵니다”미주 이단 상담원 훈련 세미나가 지난달 24~26일 미주기독교 이단대책연구회(대표 한선희 목사) 주최로 LA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박형은)에서 열린 가운데 강사로 진용식 목사가 나섰다. 진 목사는 한국 기독교 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연구 분과장을 맡고 있다.
진 목사는 이단 의심사례로 ▲자신을 재림주로 지칭하는 것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 주목 ▲교회 밖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 참여 안내 등을 경계할 것을 제시했다.
이들에 관해 바로 알고 대처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가족 구성원 또는 교인이 이단에 속한 것으로 밝혀지면 이단 상담부터 권면해야 한다며, 이단 상담의 필요성과 이단 상담원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단 상담원 훈련과정을 마친 유익함에 대해 ▲이단들이 교육받고 정통 교인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맞설 수 있고 ▲최근 발생한 이단 정보를 공유하며 ▲기독론, 신론, 구원론 등 조직신학 정립으로 꼽았다.
한편 한국의 개신교인 수가 1,200만명 성도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부 종무과가 밝힌 인구조사 때, 기독교인으로 답한 사람은 860만으로 집계됐다. 신학자들은 이단교회의 90% 이상은 모두 정통교회에서 옮겨간 사람들로 추정하면서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15년 후에는 이단교회 교인 수가 정통교회 교인 수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진 목사는 한국에서는 ‘자신이 성공한 재림주’로 주장하는 자가 40여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제는 그보다 많은 200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미주 한인교계도 이단의 공세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단들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정통교회 목회자들은 그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교회 스스로가 이단 대처훈련을 받고, 막는 방법을 적극 권유했다.
이단상담원 훈련의 필요성으로 ▲이단문제 계속 증가 ▲목회자들의 이단문제 무관심 ▲이단문제로 가정이 파괴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단 상담의 방법으로 ▲이단과 관련된 자료를 충분히 수집 ▲상대의 교리를 철저히 분석할 것▲교리를 비교분석할 것 ▲객관적 논리를 준비할 것을 제시했다.
이단 상담자의 필수훈련은 기본적으로 성막론, 제사론, 창조과학에 대한 지식습득으로 설명했다. 한편 미주 기독교 이단대책연구회는 이단 상담원 훈련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의 (323)823-0691, (818)621-1567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