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계 비평가협회상을 목표로 지난해 출발한 ‘이매진 어워드(Imagene Awards)’ 제2회 시상식이 9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aA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다.
2012년 6월1일부터 2013년 5월31일까지 지난 1년 동안 발표된 국내 앨범들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 ‘이달의 앨범’에 선정된 48장 중 10개가 후보에 올랐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드림토크(Dreamtalk)’, 나윤선의 ‘렌토(Lento)’, 이효리의 ‘모노크롬(Monochrome)’, ‘f(x)‘의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의 ‘씨 없는 수박’, 이승렬의 ‘브이(V)’ 등이 경쟁한다.
주최 측은 “격식을 차린 엄숙한 시상식이 아니라 대중음악 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어울리고 교류하는 잔치의 분위기가 두드러진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매진 어워드‘는 ‘이매진(Imagine)’과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의 조어다. 음악 청취의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만한 상상력의 유전자를 내재한 작품을 가린다는 의미다.
상업적 고려 없이 참신한 시도와 창의적 방식으로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성취한 작품을 대상으로 비평가 집단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첫 시상식에서는 정차식의 ‘격동하는 현재사’가 ‘올해의 앨범’을 받았다.
<오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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