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민족의 위상 알렸다"
▶ 30개국 외교사절과 우호관계 증진
한국국격과 문화브랜드 이미지 높여
SF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은 3일 ‘제 4346주년 개천절’과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30개국 외교사절과 주류사회 리더, 동포사회 단체장들을 초청,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각국과의 우호증진을 공고히 했다.
오후 6시30분 아시안아트뮤지엄 삼성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 리셉션에서 옹경일무용단원들과 초롱을 들고 함께 입장한 한동만 총영사는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오바마대통령이 ‘다함께갑시다’라고 말한 것처럼 한미동맹은 영원하다"며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해 우정을 함께 나누자"고 인사했다. 한 총영사는 "K-POP등 한류열풍으로 한국문화의 글로벌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준비한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날 한동만 총영사는 SF프레시디오에 세워질 한국전기념비 건립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사업회(KWMF)의 돈 리드 재무관과 존 스티븐스 KWMF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릴랜드 리 가주상원의원은 한국 국경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감사장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한국을 꼭 한번 방문해보라"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옹경일무용단이 궁중무용을 재해석한 ‘동방의 빛’을 주제로 ‘가인전목단춤’과 ‘향발무’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드러냈고, 또 육고무, 대북, 장고, 박 등 한국의 대표 악기를 모아 ‘동방의 소리’란 주제로 조화롭고 웅대한 한국의 소리를 전했다. 도현경 거문고주자와 윤단비 대금주자가 도라지타령, 진도아리랑 등의 민요로 한국의 ‘흥’을 더했다. 또한 김수정 소프라노와 이우정 테너가 듀엣으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의 ‘축배의노래(Brindisi)로 경축일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1주전부터 스탠포드대에서 한미관계 강의를 맡게 된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대사는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초대돼 너무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한국문화공연을 즐기며 한국음식을 대하니 한국이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단체잔들은 이종문 암벡스벤처그룹 회장, 샘 강 가주하원의원 후보, 이정순 미주총연회장,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전일현 SF한인회장, 나기봉 SV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영주 기자>
3일 오후 아시안아트뮤지엄 삼성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 리셉션에 각국 외교사절과 주류사회 리더, 동포사회 단체장 300여명이 참석, 우호를 증진하며 한국의 국경일을 함께 축하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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