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TA 회장 김주연씨·이사장 임정숙씨 선출… 차세대 회원 영입 적극
지난 3일 열린 OKTA LA 정기이사회 및 총회에 참석한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네 번째가 김주연 차기회장. <하상윤 인턴기자>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LA·회장 김준경)가 새로운 수뇌부 출범을 계기로 무역 창업스쿨, 노동법·통관 세미나를 개최 등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OKTA LA는 3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2013년도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회장에 김주연 이사장, 이사장에 임정숙 고문을 각각 선출했다.
김 차기회장과 임 차기이사장은 오는 12월5일 취임식을 갖고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4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에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 은석찬 전 OKTA LA 회장이 김주연 현 이사장을 차기회장 후보로 추천,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었다.
이후 김 차기회장이 임정숙 현 고문을 이사장으로 지명했다. 임 차기이사장은 OKTA LA 최초의 여성 이사장이다. OKTA LA는 현 이사장이 차기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김 차기회장은 회장 선출 후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OKTA LA에 몸담으면서 단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회장이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무역업 진출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위한 창업 세미나, 무역업 종사자들을 위한 노동법 및 통관법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능력 있는 차세대들을 회원으로 영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숙 차기 이사장은 “뜻밖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가슴이 설렌다”며 “봉사하는 자리로 생각하고 이사진을 성심성의껏 보필하겠으며 우리 주위의 불우이웃들을 돌보는 활동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 도중 일부 이사들은 회장이 1년간 재직한 뒤 연임을 허락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정관을 개정하고 추대 형식으로 차기회장을 선출해온 관례에서 벗어나 내부 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조만간 협회 차원에서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0월2일까지 OKTA LA는 차세대 무역스쿨 지원금 1만2,000달러, 무역스쿨 등록비 4,600달러, 무역스쿨 골프대회 행사 수입 및 기부금 5만4,000달러 등 총 14만7,000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각종 회의, 세미나 및 웍샵비용 1만5,000달러, 그룹미팅 및 외부인사 접대비용 1만8,000달러, 협회 사무경비 2만2,000달러 등 총 14만2,000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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