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창제 570돌 기념식 및 축하행사가 지난 5일 밀피타스 시청(시장호세 에스테베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과밀피타스 시청이 공동으로 주최한이번 행사에서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은 "이 행사가 밀피타스 시청 로비에서 갖는 첫 행사이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자리"라면서 "오늘은 밀피타스 시로서도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밀피타스시는 매년 한글날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에스테베스 시장은특히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코리언알파벳 데이’로 선언하고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어교육재단에 감사장을 전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한글날이 다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미국 시청 건물에서 외국인들시청서 매년 한글날 기념식 개최밀피타스시, 5일 코’ 리안 알파벳 데이’ 선언과 함께 한글날을 축하한다는 것이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정윤호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어려운 한자를배우지 못한 백성들을 가엾이 여겨서 만들었으며 그래서 누구라도 쉽게 익혀서 쓸 수 있는 글자"라고 밝힌 뒤 "이런 한글 창제를 축하하는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한글 관련 동영상을 감상하는시간도 가졌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각각의 부스에 마련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통해 한복 입어보기, 금속활자본인 ‘직지’ 인쇄 체험, 한글 붓글씨로 ‘직지’라는 글씨를 써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숭례문, 초가집, 기와집 등 한국의 건축물들을 조립해서 만들어보는 부스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호세 에스테베스시장과 SF총영사관의 정윤호 부총영사, 신주식 교육원장 성안평 전 SC노인회장, 데이빗 김 전 SV상공회의소회장 등 60여명이 참석, 한글 창제를기념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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