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의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5일 화려하게 펼쳐진 제33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지역일원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미국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하나 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단순히 정치적인 홍보효과를 노린 일회성 참가에 그치지 않고 변함없이 매년 꾸준히 발걸음 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달라지고 있는 점. 그만큼 한인사회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뉴욕 일원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들과 더불어 다함께 발걸음을 맞춰 행진하고 한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겪으며 한인사회에 흠뻑 빠져든 이들 정치인의 모습에서 한인사회도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깨닫게 했다.
"한국인 자긍심 저절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작년엔 후보 신분으로 참가했지만 올해 주하원의원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느낌이 새롭다. 단순히 한인 하원의원만이 아니라 한국인의 한 사람으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이 행사를 통해 하나로 뭉친 한인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라는 저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코리안 퍼레이드가 매년 더욱 크고 화려해지는 것을 보면서 미국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코리안 퍼레이드는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기념비적인 날이다.
"뉴욕시의 상징적 행사"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 마샬로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단순히 한인 커뮤니티의 행사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뉴욕시민들도 코리아 퍼레이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 맨하탄 32가에 한국과 미국 국기가 함께 펄럭이는 모습을 보면서 코리안 퍼레이드는 단순한 행사를 뛰어넘어 양국의 우정을 보여주는 뉴욕시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한인사회는 가족 중심 사상과 근면, 성실함 등 훌륭한 가치를 많이 지닌 모범적인 커뮤니티다.
"뉴욕시민 모두의 축제"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주상원의원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시작해 코리안 퍼레이드에만 10여 년째 참가해오고 있다. 한인들이 맨하탄 한복판을 가득 메운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다. 올해는 날씨까지 도와줘서 완벽한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뉴욕시민 전체가 즐기는 최고의 퍼레이드 중 하나다. 매년 퍼레이드에 참가할 때마다 한인 커뮤니티가 지닌 열정과 저력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뉴욕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뉴욕에서 한국의 다양한 전통 복장과 음식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한인 커뮤니티와는 떼려야 뗄 수 없이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코리안 퍼레이드는 나의 행사인 것처럼 기쁘다. 맨하탄 32가 양옆으로 들어선 한인 업소들을 보면서 뉴욕시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특히 많은 인파가 나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모습은 매년 볼 때마다 인상적이다. 코리안 퍼레이드가 뉴욕시민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오는 관광객들까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도 뿌듯하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가 뉴욕에서 더욱 크게 성장해가길 바란다.
"한인사회 번영 확신"
■스콧 스트링거 맨하탄 보로장
우선 세계로 뻗어나가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축하하고 싶다. 매년 맨하탄 보로에서 코리안 퍼레이드와 같은 훌륭한 행사를 열어 뉴욕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한인사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또한 맨하탄 보로장으로서 뿌듯하고도 기쁘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200여개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뉴욕시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로 뉴욕시가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의 저력을 주류사회에 유감없이 보여준 행사이며 앞으로 이 코리안 퍼레이드와 함께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이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
"한인의 자랑이자 자부심"
■이종철 팰팍 시의원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20년 전부터 태권도 시범단으로 참여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동안의 발전상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중국인 커뮤니티도 맨하탄에서 퍼레이드 허가를 받기 쉽지 않다는데 한인 커뮤니티가 맨하탄의 한복판에서 태극기를 들고 매년 위풍당당하게 행진하는 것을 보고 뿌듯함과 벅차오르는 감동을 누를 길이 없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단순한 거리 행진이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미주 한인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한인들과 깊은 우정 느껴"
■폴 밸론 뉴욕시의원 19선거구 민주당 후보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국의 전통 복장,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행사다.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는 세 번째인데 참가할 때마다 새로운 문화를 느낄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평소에도 플러싱에 자주 가서 한국문화를 몸소 느끼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는 인연이 깊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항상 다채로운 행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할 때마다 무엇보다 그들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애착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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