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데모니아, 바이오인프라와 MOU체결
▶ 소액 혈액만으로 6대 암 알 수 있어
북가주 한인들이 암 검진을 위해 본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렸다.
그 동안 한인들은 암 검진을 받기 위해 한국을 다녀오는 등 상당액의 출혈을 각오해야 했으나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이사장 김대용)가 서울대학교 암 연구소 내 바이오인프라(대표 김철우 서울대학 병원 병리학과 교수)와 MOU체결을 맺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는 7일 밀피타스에 위치한 탱고 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인프라와의 MOU 체결 및 스마트 암 검진 실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대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6대 암(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검사를 위해 한국까지 가서 하나하나 실시했으나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소액의 혈액채취만으로도 6대 암 검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암 검진은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도도 2-3배 높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스마트 암 검진의 장점과 관련 높은 정확도 외에도 ▲쉬운 접근성(소량 혈액) ▲합리적인 가격(300달러) ▲방사능 노출 없는 안전성 ▲해당 장기 기능저하 예측 등을 들었다.
의료봉사회가 밝힌 정확도의 경우 대장암의 경우 35%:90%(이하 기존방법:스마트 암 검진), 간암 65%:92%, 유방암 30%:89%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인프라와 유데모니아는 북가주 한인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이 같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는 오는 20일(일) 봉사회 사무실에서 이번 스마트 암 검진과 관련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지난 7일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관계자들이 밀피타스에 위치한 탱고 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인프라와의 MOU 체결 및 스마트 암 검진 실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왼쪽부터 위재국 원장, 김대용 이사장, 구은희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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