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 업무 중단으로 연비 인증 못받아
▶ 신차 출시 차질
미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는 4분기 신차 출시 및 판매일정을 계획하고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 관련 인증을 받지 못해 출시일정을 연기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제보를 기반으로 리콜을 결정하는 연방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업무도 일시적으로 중단돼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 환경보호청(EPA)의 업무정지도 자동차 업체들에는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EPA가 발급한 연비 표시 스티커와 함께 각종 차량정보가 표시된 ‘monroney sticker’ 없이는 신차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PA의 업무가 정지되면서 연비 인증을 기다리고 있던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 출시 일정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PA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정부의 업무가 개시될 때까지 주요 내용의 업데이트를 중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운 상태다.
이번 연방정부 업무 폐쇄와 관련해 자동차 업체들은 “인증 지연으로 신차 출시가 계속 미뤄질 경우 상상을 초월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우려하며 “연방정부의 업무중단 사태가 이른 시일 내로 해결돼 NHTSA와 EPA 등 주요 인증기관의 업무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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