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만8,000채… 부동산 시장 청신호
지난 8월 주택 차압건수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모기지 대출의 연체율도 하락하는 등 주택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주택시장 조사기관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차압된 주택(Trust Sale) 수가 4만8,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의 평균 압류완료 주택 수인 2만1,000건보다는 높았지만, 전년 동월의 7만2,000채에 비해 34%나 급감한 것이다.
또 차압절차를 밟고 있는 주택(NOD) 수도 100만채를 밑돌아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모기지 대출 주택 가운데 차압주택 비율은 2.4%로, 전년 동월의 3.3%보다 낮아졌다.
아울러 차압 개시 절차로 갈 확률이 높은 모기지 대출 연체가구 비율은 6.8%에서 5.3%로 낮아졌다. 플로리다가 12.4%, 뉴저지가 10.8%, 네바다가 8.6% 등으로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같은 주택 압류관련 지표 개선은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모기지 대출자들의 자금사정과 그에 따른 대출상환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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