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9월의 감독’엔 아스날의 벵거 선정
기성용(24)과 지동원(22)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의 새 사령탑으로 구스타보 포예트(46·우루과이) 감독이 임명됐다.
선덜랜드는 8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포예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포예트 감독은 지난달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마찰로 경질된 파올로 디 카니오(45·이탈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이끈다.
첼시, 토튼햄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포예트 감독은 지난 6월까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지휘했다. 지난 2009년 11월 리그1(3부리그) 소속이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포예트 감독은 2010-11시즌 팀을 리그 1 우승으로 이끌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시키며 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기도 했다. 디 카니오 감독이 물러날 때부터 현지 언론은 포예트 감독을 선덜랜드의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로 지목했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단 1승도 없이 1무6패(승점 1)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처져있다.
한편 박주영의 소속팀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3) 감독은 8일 EPL ‘9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아스날은 올 시즌 5승1무1패(승점16·골득실+6)로 리버풀(승점16·골득실+6)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시작전 팀 서포터스로부터 퇴진압력을 받았던 벵거감독은 개막전 패배 이후 6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퇴진여론을 잠재웠다. 한편 9월 중 4골을 터뜨린 아스날의 미드필더 애런 램지는 EPL ‘9월의 선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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