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리 SF시장, KWMF와 회동서 밝혀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국립공원에 세워질 한국전쟁기념비에 범동포적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드 리 SF시장도 기념비 건립에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시장실에서 한국전참전기념사업회(KWMF, 회장 피트 맥클로스키)가 주최한 회동에서 에드 리 시장은 KWMF의 모금 전개활동을 전해듣고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은 젊은 세대의 교육을 위해서도 뜻깊은 사업인 만큼 가능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WMF측은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고 있으나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밝힌 뒤 "더 많은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동만 총영사를 비롯 돈 리드 재무관 등 KWMF 관계자, 한국 및 주류사회 사업가들이 동석해 참전기념비 모금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SF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재 모아진 건립 성금의 90%는 한국전참전용사들이 마련한 것"이라며 "맥클로스키 KWMF 회장도 보잉사 등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도네이션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약 300만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이번 기념비에는 인천상륙작전에 동원된 ‘바닷물 위해 떠있는 군함’모양의 12피트 높이 베이스에 한국전쟁역사와 참전국가 등의 내용이 새겨진다.
올 연말까지 KWMF가 100만달러를 모금해야 한국정부가 이에 상응하는 100만달러를 매칭펀드를 해줄 예정이나 현재 33만달러 정도 모금된 상태이다.
지난달 13일 SF총영사관 직원들이 KWMF에 솔선수범 성금을 전달하면서 한인사회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스탁턴반석교회, 북가주자비봉사회, 해송축구회, 유고명 내과의 등도 성금을 기부한데 이어 SF민주평통, 북가주공인회계사협회 등도 참여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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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SF시장실에서 열린 한국전기념비 건립 관련회의에서 에드 리 SF시장이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한동만 총영사, 돈 리드 KWMF 재무관, 에드 리 시장 <사진 SF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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