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인사들 동남아·서울 등으로 세계 경제인대회·한상대회 등 참가
LA 한인사회 내 주요 인사들이 10월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경제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일제히 출국길에 오른다.
다음달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29~31일 한국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인의류협회도 한상대회 이후 11월2일까지 캄보디아 정부 초청으로 해외 생산공장 현지 시찰에 나서는 등 주요 한인 인사들이 대거 LA를 떠나면서 10월 말에는 사실상 한인타운이 텅 비게 된다.
예정된 행사 중 세계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 OKTA·회장 김우재)가 가장 먼저 23~26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세계 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를 비롯해 전 세계 67개국 125개 지회의 한인 경제인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OKTA LA에서는 김준경 회장과 김주연 이사장을 비롯해, 고석화 명예회장, 임종칠, 정진철, 이청길, 은석찬, 민병철 전임 회장 등 LA 지회에서만 45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OKTA LA 김준경 회장은 “세계 한인경제인대회는 연중 두 차례 열리는 월드 OKTA의 가장 큰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재외동포경제인의 협력증진 및 한민족 경제네트웍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참여 의의를 설명했다.
OKTA LA 관계자들은 행사 직후 한국으로 이동해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상품전시회를 참관한 뒤 29일부터 광주로 옮겨 한상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LA 한인상공회의소도 케니 박 회장을 비롯해 오영관 수석 부회장, 린다 노, 제임스 황 부회장 등 15여명이 21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상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경제 행사에 참석해 경제교류에 나선다.
세계한인 상공인들의 네트웍 장인 제12차 세계 한상대회는 오는 29~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전세계 50개국 3,000여명의 한상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홍명기 듀라코트사 회장이 대회장을 맡고 있어 예년보다 참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상의는 21일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도청, 청와대 중소기업 담당관 접견, 중구와 용산구상공회의소 관계자 면담에 이어 한상대회 당일 광주발전 위원회 등 다양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인의류협회도 이윤세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이사들이 27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LG패션을 비롯한 의류관련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참석한 뒤 섬유산업연합회와 패션디자이너 연합회와 접견에 이어 한상대회에서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한상들과 네트웍을 다질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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