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의 저자인 정유선 조지메이슨대 교수(보조공학)를 초청한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19일(토) 오후 4시 애난데일 소재 반디서점에서 열린다.
독서의 계절인 10월의 작가로 선정된 정 교수는 이날 반디 서점 2층에 위치한 지식카페에서 강연 및 사인회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뇌성마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박사 학위를 받은 정 교수는 조지 메이슨 대학 제자들로부터 ‘최고의 교수’로 뽑히는 등 상식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냈던 주인공. 그는 장애를 가졌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더 열심히 살아왔고 그 때문에 오히려 더 풍성해진 삶의 역설을 이날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디북 관계자는 “작가의 인생 이야기는 희망과 삶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며 “버지니아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 한인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코넬 대학교에서 석사를, 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보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에는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를 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올해 출간된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는 모국어 발음도 어려운 저자가 미국에 건너가 최고의 교수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담은 책. 자신이 얼마나 고생했고 또 얼마나 위대한 인간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어려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나누고 싶은 겸손한 마음으로 썼다.
동화연구가이며 전 ‘이시스터즈’의 멤버인 어머니 김희선 씨가 함께 한다.
‘작가와의 만남’ 입장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접수 문의 (703)642-2687 annaldale@opes.net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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