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제대로 평가되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수가 있습니다" 만고 진리의 이 말은 2011년 10월 30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3일간의 워싱턴에서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제 2차 미주대회 성명서 발표문이다 오랫동안 읽어보지 못한 사리에 맞는 신선한 말이라고 생각 했다.
말중에 “제대로 평가돼야"라는 참 진리는 비단 이승만 박사에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기념사업회 회원 자신들은 물론 역사 문화 사회의 전반적인 갈등과 종교 등 인간 사회 모든 것에 골고루 해당 되어야만 비로소 참 진리의 면목이 들어난다고 믿는다. 그러나 위의 명언처럼 모든 것이 “제대로 평가"가 되지를 않는 것이 시비의 근원이 되어 동서가 갈리고, 민족은 민족끼리 남북이 갈리고, 종교는 종교끼리 또는 같은 종교는 같은 종교끼리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황야의 무법자들처럼 한판 승부의 긴장을 연출 하고 있다. 며칠 전 한국일보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국적이 일본으로 신상명세서에 기재됨을 보도했다. 즉 1919년 상해 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미국에 눌러 앉아 위임 통치를 하다 의정원의 불신임과 탄핵을 받기까지 그의 신상 명세서의 공식적인 국적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이 박사의 행동은 그것이 무의식적이었든 의식적이었든 그의 기회주의적인 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실 앞에 분노를 넘어 할 말이 없음은 비단 나뿐이 아닐 듯싶다. 일본정부와 아베를 몹시 미워하는 나로서는 일본인 앞에서 몹시 부끄럽고 참담하다. 과연 나는 일본에 대해서 잘못을 당당히 따질 수 있는가를 자신에게 물어보게 되고 그러한 사람을 ‘건국의 아버지’라고 동상을 세우겠다는 사람들과 같이 숨을 쉬고 살아가야 되는가를 생각해 본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회주의적 변절을 보자. 1945년 9월 6일 건국 준비 위원회는(건준)조선 인민 공화국을 선포하여 이승만을 주석으로 여운형을 부주석으로 선출하였다. 인공(인민공화국)은 이승만이 귀국하자마자 “위대한 지도자에 충심의 감사와 만강의 환영을 바친다"라는 담화에 이승만 박사는 "나는 공산당에 호감을 가진 사람이다. 그 주의(공산주의)에 대해서도 찬성하므로 우리나라 경제 대책을 세울 때 공산주의를 채용할 점이 많다"라고 방송까지 해놓고 인공의 친일파 숙청이 선결 조건이었던 것을 트집 잡아 변절을 했다. 그리하여 1950년 2월 16일 맥아더와 “공산주의 위험 하에서 한국과 일본은 일치단결하여야 하며 과거는 망각 되어야한다" 는 성명을 일본에서 발표하여 일본을 용서했다. “이승만이 건국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낸 야곱의 이야기" “안중근과 김구는 빈 라덴" “정신대 할머니는 돈을 벌기 위한 창녀"가 되고 “유관순은 여자 깡패"이고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 됐기 때문에 감사해야 된다"는 이 소름끼치는 말들은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시절의 뉴라이트 교수들의 정론이다. 더욱이 변절의 극치 안병직은 “독도는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법적 사료적 증거가 있다"고 일본 정부 대변인을 자청하고 있다.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가 이승만 동상을 세우려면 대한의 아들에 의해 사살된 이등박문 동상도 나란히 세우는 것도 망극한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뉴라이트의 논리대로 일제 치하의 이등박문이야말로 조국근대화의 아버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승만 박사를 국부로 생각하고 동상까지 세우겠다는 몰지각도 바로 잡아야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의 성명대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제대로 평가 되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수가 있다" 그 말이 정말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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