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타이어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가 테네시주에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동남부 주정부를 상대로 연산 1,000만달러 규모의 북미 생산공장 건설과 해당 부지매입 협상을 벌여 왔다.
미국 자동차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9일 “한국타이어가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에 타이어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다음 주 초 경영진이 방미해 주정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의 이번 결정은 테네시주에 닛산, 폭스바겐, GM 등이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거나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당초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주행시험장을 갖춘 대규모 부지를 달라는 회사 측 요구를 주정부가 끝내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에 도요타가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금호타이어가 공장건설 공사를 재개할 방침인 것도 한국타이어의 테네시주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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