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일희(-7)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단독선두 출발 지은희 공동 3위, 디펜딩 챔프 박인비 공동 28위
이일희는 지난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승째를 노리고 있다.
4년전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한국선수가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대회에서 이일희(25)가 1라운드 단독선두에 나서며 ‘코리안 4연패’ 도전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일희는 1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콸라룸푸르 골프클럽(파71·6,2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 브리타니 랭(미국)에 1타차 1위를 달린 이일희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투어 진출 이래 처음으로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일희는 같은 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것이 올 시즌 탑10 입상의전부였다. 그러나 이날은 정교한 아이언샷과 27개로 라운드를 마친 안정된 퍼팅을 앞세워 전반에 3타, 후반에 4타를 줄이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지은희(27)가 이일희에 2타뒤진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김인경(25)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7위를 달렸다. 지난주‘ 아시아 스윙’ 첫 번째 대회인 중국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펑샨샨(중국)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 박인비를 바짝 쫓는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보기 없이 버디4개를 골라내 김인경, 펑샨샨과 공동7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세계랭킹과 시즌 상금랭킹에서 1위를 달리는 박인비(25)는 보기 2개와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 공동28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또 2011년이 대회 챔피언인 최나연(26)은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5오버파 76타로 부진, 최하위권인 공동 64위로 밀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강지민(33)을 필두로한국 선수가 3년 연속으로 우승트로피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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