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시큐리티 연금 인상폭이 197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AP 통신은 현재 5,80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은퇴자, 장애인, 퇴역군인에게 지급되는 소셜 시큐리티가 내년 1월부터 1.5%만 인상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인상폭은 물가상승률에 맞춰 소셜시큐리티 지급액이 자동으로 조정되기 시작한 19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폭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 것은 2013년 한 해 동안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일인 당 소셜 시큐리티 수령액은 월 1,162달러 수준으로 내년부터 수령액이 1.5% 인상되면 페이먼트가 17달러 오르는 것에 불과하다. 1975년 이후 소셜 시큐리티 연간 평균 인상폭은 4.1%로 인상폭이 2% 미만이었던 경우는 6번에 불과하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은 현재 진행 중인 연방정부 셧다운이 연금 인상에 영향을 끼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 인상폭이 수령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노인들을 비롯한 많은 수령자들은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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