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옥 / 제 16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수석 부회장
우리들의 2세가 앞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한국전 유엔 참전국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제 16기 민주 평통미주 청년컨퍼런스를 치루는 동안 너무나도 훌륭하고 확고한 국가관을 가진 청년위원들을 대할때마다 못사는 한국을 떠나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우리이민1세들의 힘들고 어려웠던 이민생활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를 치루는 동안 사무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워싱턴민주평통의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과 청년위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헌신적인 봉사로 최선을 다했고 미주 전역에서 참가한 민주평통 청년위원들도 나라사랑의 교육관이 철저한 마음으로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왜 평통에 적을 두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풀렸다. 어느 단체이든 별로 하는 것이 없는것 같아도 작은 일들이라도 그 전통을 이어 끊이지 않았기에 이처럼 애국하는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마련하는 성공적인 큰 행사를 치룰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전에 참전하신 분들과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공적을 잊지않고 예우를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만이 갖고 있는 감사를 잊지 않는 ‘정’을 미국에 살고 있는 2세들에게 보여 준것 같았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역할이 세계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만큼 정계 각 분야에서 활동중인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남과 북의 전문가들이 본 행사에 참여하여 젊은 한인들에게 꿈과 용기와 기회를 주는 자리가 되었고 모든 행사를 시종일관 영어로 진행을 하게 된것도 영어권인 차세대들에게 이해와 자신감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꾸밈없는 청년들을 보면서 우리 시대의 젊은 시절은 국가관 보다 잘 먹고 잘 사는것이 우선이었던것 같았는데 지금은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지고 2세들 또한 이제는 어머니 나라를 사랑하며 많은 관심속에 통일을 염원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면서 세계 최강국이 될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된 자랑스런 이민 1세들께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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