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위치한 아씨수퍼의 유기농 전문매장 ‘아씨 내추럴 마켓’이 개업 7개월 만에 중국마켓으로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15일 아씨수퍼 측은 항간에 나돌고 있는 어바인 지점 폐쇄설과 관련, “적극적으로 마켓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마켓 측과 약 3주 전부터 매각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라며 “현재 가격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컴퍼니 소유 ‘어바인 우드브리지 센터’ 내에 위치한 아씨수퍼는 어바인 컴퍼니와 매각을 위해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등의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씨수퍼 측은 “현재 야채를 제외한 그로서리와 생선, 정육 등의 최소한의 품목만 들여놓고 판매 중”이라며 “모든 협상이 끝나기 전까지는 정상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씨의 매각 추진은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이 기대에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산층이 밀집된 어바인의 특성을 매출과 연계하기 위해 천연 유기농 식품 전문 판매점으로 특성화를 시도했지만, 큰 호응을 받지 못한 것도 어려움을 겪게 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아씨 어바인 지점은 약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난 3월28일 오픈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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