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감서 지적, 2년반 1,142건 임원 1명당 평균 10회
▶ 예산만 29억원
최근 2년 반 사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센터) 임원 1명당 평균 10번, 직원 1명당 평균 2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민주당 의원이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T는 2011년부터 2013년 6월 말까지 총 1,142건의 해외출장이 있었으며 출장일수는 무려 6,034일에 달했다. 또 이들은 이 기간 출장비로만 29억2,084만원을 지출했다.
aT의 임직원은 올 9월 기준 임원 5명을 포함한 모두 592명이다.
이들은 2년6개월 동안 1인당 2번, 한 번에 255만원, 하루 48만원을 해외출장 경비로 사용했다.
임원 1명당 평균 10회 해외출장을 나갔으며, ‘임원수행’이라는 명분으로 직원 한 명 이상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aT가 10개의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과도한 해외출장이란 지적이다.
황 의원은 “해외출장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무자 위주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며 “임원들의 경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를 하고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수행 인원 없이 다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