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차이나타운 ‘블로섬 플라자’ 조감도.

LA 다운타운 인근 차이나타운 심장부인 노스 브로드웨이와 칼리지 스트릿 근처에 1억달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된다.

‘블로섬 플라자’(Blossom Plaza)로 명명된 이 5층짜리 건물은 부동산 개발회사 ‘포레스트 시티 엔터프라이즈’가 오는 21일부터 기존의 이탈리안 식당 ‘리틀 조’ 건물을 허무는 공사를 시작하며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53유닛을 비롯한 237개 주거용 유닛, 고급식당, 175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파킹장, 코트야드, 각종 리테일 업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포레스트 시티 측은 블로섬 플라자가 완공되면 경제력을 갖춘 아시안 젊은층이 입주자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로섬 플라자는 메트로 경전철 역과 가까운 데다 인근 브로드웨이와 시저 차베스 애비뉴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월마트, 스타벅스 등 유명 소매 체인들도 곧 차이나타운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개발 프로젝트가 차이나타운 상권 부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