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에서 일주일 새 3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하면서 학교 치안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UC 버클리 경찰국에 따르면 13일 밤 9시11분께 유니버시티 드라이브를 걷던 UC 버클리 학생이 2명의 남성으로부터 권총 강도를 당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 가슴에 검은 총을 들이대며 그의 휴대전화를 요구했다. 피해자가 머뭇거리자 용의자는 피해자를 바닥으로 넘어뜨리고 피해자 주머니에서 떨어진 휴대폰을 훔쳐 하빌랜드홀 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새벽 5시30분께도 비슷한 강도 사건이 있었는데 무장 강도 1명이 UC 버클리 직원(57) 여성을 바닥으로 민 뒤 떨어진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이날 저녁 UC버클리 학생(19)은 비벌리 클리어리 레지던스 홀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던 중 강도 1명이 뒤에서 밀어 넘어져 얼굴을 크게 다쳤다. 용의자는 피해 학생의 휴대전화를 훔쳐 현장에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버클리 경찰국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버클리시 내에서 신고된 강도 사건의 경우 221건이 접수됐으며 스마트폰을 노린 강도사건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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