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33포인트 이상 떨어졌던 뉴욕증시는 16일 연방 상원이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서 합의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5.82포인트(1.36%) 뛴 1만5,373.83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23.48포인트(1.38%) 높은 1,721.54를, 나스닥지수는 45.42포인트(1.20%) 오른 3,839.43을 각각 기록했다.
연방 상원의 여야 지도부는 국가 디폴트를 면하기 위한 협상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고, 하원은 이를 찬반 투표에 부치기로 해 채무한도 증액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상원의 합의안은 정부가 일단 내년 1월15일까지 문을 다시 열게 하고 부채한도를 내년 2월7일까지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것을 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셧다운과 함께 국가 디폴트 위기가 경제에 악재로 작용해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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