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중간가격 43만2천달러 예상 매매 3.2% 늘듯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가치가 3년 연속 상승했으며 내년에도 가주 주택 중간가격이 6%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014년에도 주택시장의 회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 조세형평위원회가 최근 각 카운티의 재산세 사정관 사무소가 보고한 부동산 가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13~2014회계연도 가주의 총 부동산 가치는 4조6,360억달러로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해 4.3%가 늘었다.
LA카운티의 2013~2014회계연도 부동산 가치는 지난 회계연도보다 4.7%가 증가한 1조1,53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산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샌타클라라 카운티로 8.3%가 증가한 반면 인요 카운티는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해 4.1%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지난주 발표한 ‘2014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가주 주택 중간가격은 43만2,800달러로 올해에 비해 6%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주 주택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8%가 상승한 40만8,600달러를 기록할 예정이다. <표 참조>내년의 주택 거래량은 매물부족으로 인해 전년보다 1.9%가 줄었던 올해보다 3.2% 증가한 연율 기준 44만4,000채로 늘어날 전망이다.
CAR의 수석경제학자 애플턴 영은 “매물 부족과 가격 인상으로 다소 주춤했던 올 여름 주택시장이 내년 봄철부터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량 역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늘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산부족으로 인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등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되었던 재융자 프로그램 등이 중단될 경우 시장 회복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모기지 금리가 어느 정도 오를지도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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