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천2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웨브 심프슨(미국)이 마지막 날도 5타를 줄여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2위 그룹을 6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2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이시카와 료(일본)와 제이슨 본(미국)이 공동 2위(18언더파 266타)에 올랐다.
2013-2014 시즌 첫 톱10진입을 기대했던 노승열은 초반에 나온 연속 보기 2개를 9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만회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잃은 노승열은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17번홀까지 타수를 지켜나가던 노승열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황무지로 날려보내 1벌타를 받고 볼을 페어웨이로 올렸다.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도착했지만 3퍼트까지 하는 바람에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재미교포 존 허(23)가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0위, 리처드 리(25)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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